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8-19 시즌 (문단 편집) == 시즌 총평 == || [[파일:MUFC 1819.jpg|width=100%]] ||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인 시즌이었다. 리그에선 6위로 급격히 추락하여 차기 시즌 챔스 진출에 실패하였고, 챔스에선 조별리그 통과 후 16강에서 PSG를 극적으로 잡았으나 이후 [[바르사]]한테 완패하며 8강에 머물렀다. 또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일이 발생하였고, 팀의 주요 선수들이 제 값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잡음을 심하게 일으켰다. 더군다나 라이벌 팀인 맨시티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리버풀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하여 맨유에겐 더욱 쓰라린 2018-19시즌이었다. 우선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소리가 잦았다. 무리뉴 감독은 "현 스쿼드로는 내 의도의 3할도 충족하지 못한다."는 발언으로 이적시장에서 미적지근했던 구단의 태도를 비판했다.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 로드리게스]],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로트]], 서드 골키퍼 [[리 그랜트]]였다. 이들 중 서드 골키퍼로서 영입한 그랜트는 애초에 전력상 논외고, 달로트는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었으나 충분하다고 말하긴 어려웠고, 프레드는 이적료에 비하면 참담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에릭 바이와 린델로프가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끊임없이 중앙 수비수를 요청했고, 이반 페리시치 이적도 계속해서 추진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성사되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2위까지 차지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초반부터 실점이 많았다. 무리뉴는 승리의 조건은 단단한 수비라 믿는 감독이고[* 사실 어느 팀이라도 그렇다. '공격이 좋은 팀은 승리를 가져가지만 수비가 좋은 팀은 우승을 한다'는 격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저 공격적인 펩의 맨체스터 시티도 훈련시간의 8할을 수비에 쏟는다고 한다.], 그가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첼시 1기 시절이나 트레블을 이루었던 인테르 시절을 돌이켜보면 철통 같은 수비로부터 이어지는 빠른 역습이 팀의 주된 전술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무리뉴 감독의 팀답게 전면 압박을 가하기보다 라인을 내린 상태로 경기에 임했는데, 볼을 탈취하더라도 전방으로 나가는 속도가 매우 느렸다. 첼시나 인테르에서 이루어졌던 빠른 역습이나 속공은 아예 찾아볼 수 없었다. 빠르게 볼을 운반해 줄 기동력 넘치는 중앙 미드필더도, 역습 시 측면이나 빈 공간을 파고들 클래식 윙어도 없었던 선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도, 마르시알도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즐기지 측면으로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거나 볼 운반에 능한 타입은 아니었다. 또한 무리뉴는 결코 한 명의 플레이어로 전체의 운명이 좌우되는 팀을 만든 적이 없었다.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늘 '팀 밸런스'였다. 팀 전체가 라인을 유지하며 함께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팀이 가장 비싸게 영입한 선수인 [[폴 포그바]]에게 무리뉴의 전술은 맞지 않는 옷이었다. 포그바는 순간의 번뜩임으로 승부를 거는 선수지, 활동량이나 헌신성에서는 오히려 월드클래스라 불리기 부족하여 대표팀에서는 캉테와 마투이디가, 유벤투스에서는 비달과 마르키시오가 포그바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었다. 결국 무리뉴는 팀 밸런스의 유지를 위해 4-2-3-1에서 2의 자리에 포그바를 배치했고, 이것은 포그바에게 일종의 족쇄였다. 포그바는 제 활약을 하지 못했고, 인터뷰를 통해 팀 전술에 불만을 드러냈고, 무리뉴는 포그바의 부주장직을 박탈하는 것으로 답했다. 결국 포그바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까지 했다. 포그바에게서 부주장 직까지 박탈하는 장면이 언론에 노출됨에 따라 선수단(혹은 폴 포그바 개인)과 무리뉴의 갈등이 있음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이후 라이벌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슈팅 개수 36 : 6이라는 졸전을 펼친 끝에, 무리뉴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무리뉴 경질 이후 솔샤르가 부임했을 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자 포그바는 "공격 축구"를 운운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불만이 있었음을 노출했다. 이후 한동안 승승장구를 달리며 한때 10위권 밖에 처져 있던 팀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다툴 만한 순위까지 올랐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솔샤르가 임시 감독이던 시절 승승장구하던 팀이 다시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다. 와중에 포그바는 본인의 발언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터졌고, 앙토니 마샬은 경기에 출전해서는 비성실한 플레이로 일관했으며, 알렉시스 산체스는 맨유 이적 후 늘 그렇듯 무기력한 플레이를 연발했다. 심지어 몇 년 간 얇은 수비벽을 마지막에서 지켜주던 데 헤아마저도 재계약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부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리그 6위라는 참사였다. 그나마 열심히 뛰어준 선수는 볼 연결이 안 되면 밑으로 내려오거나 측면으로 벌리며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고자 노력했던 루카쿠[* 그러나 이런 루카쿠가 뛰어났다거나 날카로웠다고 하기도 어렵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루카쿠는 기본적으로 스트라이커며, 수아레스나 레반도프스키 수준의 완성형 스트라이커가 아닌 이상 팀원들의 도움 없는 스트라이커는 위협적이지 않다. 맨유에는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루카쿠를 제대로 보좌해주는 선수가 없었다.], 수비에서 유일하게 정신줄을 붙잡아 준 루크 쇼 정도였다. 이런 사태가 오고 만 가장 큰 이유는 보드진에 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을 믿지 못하게 되었다면 애초에 시즌 시작 전부터 경질하고 새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정책에 따라 맨유는 침몰하고 만 것이다. 이런 실수를 확실하게 받아들인 것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19-20 시즌|그 다음 시즌]], 맨유는 이 시즌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되는데... 2019-20 시즌은 비록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지만 이 시즌에 비하면 꽤나 개선된 행보를 보여주었다. [[분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역대 시즌]][[분류:프리미어 리그/2018-19 시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